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석)는 지난 26일 폭염과 가뭄으로 개체수가 늘어나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중점방제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산림녹지과와 읍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농경지와 인근 주변산림 및 도로변을 중심으로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날 방제는 돌발해충의 산란기를 맞아 성충방제를 통해 내년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충 발생지는 물론 방제 취약지역까지 포함해 폭넓은 방제를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농경지와 산림지역을 동시에 공동 방제하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여 돌발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부여군에서는 지난달 29일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과 함께 ‘농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연시회’를 열어 농경지는 농가 SS방제(speed sprayer, 고속분무기)기로, 산림지역은 무인헬기와 유인헬기를 활용한 공동방제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