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

행복도시, 마을 단위의 새로운 도시주거 모델 제안

▶ 해밀리(6-4생활권) 공동주택 2개 구역(블록) 3100세대 설계공모 공고 ◀

작성일 : 2016-09-04 23:11 작성자 : 한장완 (ccsd7@daum.net)

 해밀리(6-4생활권) 설계공모 디자인 지침 예시 이미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세종시 해밀리(6-4생활권) 공동주택 2개 구역(총 3100세대)에 대한 설계공모를 8월 31일(수)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9월 22일까지 응모신청을 받은 뒤, 오는 11월 29일 응모작품 접수 후 12월 2일 행복도시 디자인 누리집(www.happycity2030.or.kr)을 통해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지금까지 행복도시에서 설계공모를 시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 해밀리(6-4생활권)를 기존 설계공모단지(2-1, 2-2, 4-1)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새로운 주거문화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주거공동체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2∼4개의 인접한 공동주택 단지를 하나의 커뮤니티 단위로 묶어 계획했다면, 해밀리(6-4생활권)는 공동주택 뿐 아니라 단독주택,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학교·공원 등 공공시설 및 상업시설까지 생활권 전체 시설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하나의 도시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이번 공동주택 설계공모는 해밀리(6-4생활권) 도시 공동체 조성의 첫 번째 단계로, 공동주택 당선작에서 제안하는 생활권 연계방안을 반영해 생활권 중앙부의 복합커뮤니티단지(복합커뮤니티센터·학교·공원 등)를 통합한 설계공모 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해밀리(6-4생활권) 공동주택 단지 안에서는 차량은 모두 지하로 통행하고, 보행자를 위해 차량 동선과 입체적으로 분리된 보행로를 조성한다.

 

 주민들은 공동주택 단지부터 생활권 구석구석까지 연결되는 순환산책로를 따라 차량과 마주치지 않고 안전하게 걸으며 마을 전체의 이웃들과 만날 수 있게 되며,

 

단지의 전체 주거동은 다양한 층수 변화, 교차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특색 있게 계획, 원사천·간선급행버스체계(BRT)·단지 진입부 등 단지 외부에서 보이는 주요 지점에는 도시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 타워동이 들어선다.

 

 행복도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만큼 해밀리(6-4생활권)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공동주택 단지 내에는 기존의 획일화된 어린이놀이터 대신 원사천, 원수산 등 자연환경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사계절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특화 놀이시설을 총 7~8개소 설치하고,

 

복합커뮤니티단지와 접한 교육문화특화가로에는 가족, 학부모와 어린이, 방과후 초·중·고생 등이 어울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생활권 전체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또한, ‘행복청-환경부 저영향개발기법’ 도입 및 확대 업무협약에 따라 해밀리(6-4생활권) 공동주택 단지에는 저영향개발기법(LID)을 전면 도입, 자연상태의 물순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빗물관리 기법을 단지 경관과 조화롭게 적용하고 시설의 유지관리 방안까지 제시하도록 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지금까지 미분양 제로로 이어지고 있는 행복도시 특화 공동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생활권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해밀리(6-4생활권) 계획이 대한민국의 도시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 건설의 모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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