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

국제 파이로프로세싱 학술대회 개최

- 6개국 21개 기관 100여명 참가해 파이로 공정 실용화 위한 요소기술 연구 공유 -

작성일 : 2016-09-20 19:34 작성자 : 한장완 (ccsd7@daum.net)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사용후핵연료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 중인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 IPRC(International Pyroprocessing Research Conference 2016;국제 파이로프로세싱 학술대회)를 9월 21일(수)부터 3일 간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개최한다.

 

 IPRC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처리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원자력 선진국 전문가가 2년 마다 모여 연구 현황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로, 2006년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에서 1회 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6개국 21개 기관에서 약 100여명의 연구자가 참석해 △파이로공정 시스템 개요 △전처리공정 △전기화학공정 △폐기물공정 △구조재료용 신소재 △파이로 안전조치 분야에 대해 60여개의 구두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

 

 주요 발표 내용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중국의 핵주기 정책 및 파이로 공정기술 연구개발 현황 △파이로 공정 안전조치를 위한 핵종 모니터링 및 분석 기술개발/핫셀 안정성 평가 연구 결과 △금속폐기물 장기저장을 위한 안정성 평가 △한미공동연구 관련 kg규모 파이로 실증시험용 전해환원 장치의 시운전 결과 등이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전기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사용후핵연료로부터 우라늄(U)과 초우라늄(TRU) 원소 등의 핵연료 물질을 회수해 고속로를 통해 연소‧재순환 할수 있는 기술로, 고준위폐기물의 부피를 줄이고, 최종처분장의 면적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습식재처리 기술과 달리 플루토늄 단독 회수가 공학적으로 불가능해 핵확산 저항상이 높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속적이고 안전한 원자력 이용을 위한 ‘미래원자력시스템 개발’의 일환으로 파이로프로세싱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로 공정의 기술성, 경제성, 핵비확산성 검증을 위해 미국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파이로 전체 공정을 공학규모로 모의할 수 있는 일관공정 실험시설 PRIDE를 준공해 본격가동하기도 했다. 

 

 송기찬 핵연료주기기술개발본부장은 “사용후핵연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적 대안 마련에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파이로기술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모여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협력증대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