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되면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많지만 금단증상 등 여러가지 이유로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니코틴의 중독성은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는 코카인이나 헤로인보다 강해 본인의 의지로 혼자 금연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금산군보건소에서는 지역 내 흡연자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연클리닉 운영 및 금연치료 약물 처방을 실시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기본적인 신체검사 및 니코틴의존도 평가 후  등록카드를 작성하고  6개월 간 총 9회 이상 개인별 맞춤 금연상담 및 보조제 제공을 원칙으로 한다. 흡연자의 금단증상을 완화해 의지만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금연에 좋은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비급여로 구매하던 금연치료 약물도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하여 연 2회 총 84일까지 처방이 가능하며 30~7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내 금연치료지원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금연의지 강화를 위해 흡연자가 금연클리닉 등록 후 6개월 간 금연상태를 유지하면 총 1회에 한해 소변검사 후 온누리상품권(5만원 상당)을 보건소에서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에서는 금연치료 약물처방을 총 56일이상 받거나 6회 이상 내원 했을 시 이수인센티브로 혈압기 등 건강보조용품을 제공하여 흡연자의 금연성공을 돕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인의 건강 및 간접흡연으로 인한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하루빨리 금연실천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금연클리닉 운영 등 관련사항 문의는 금산군보건소 건강증진팀(☎ 750-4335, 750-4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