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

스포츠산업을 대전 발전의 동력으로 이끌어 낼 전략은 무엇인가?

대전광역시의회 ‘대전 스포츠산업 발전 전략 정책토론회’ 개최

작성일 : 2016-12-19 10:24 작성자 : 한장완 (ccsd7@daum.net)

 스포츠산업진흥법의 개정으로 향후 스포츠산업 분야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지향형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불리는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어 관심을 끌었다.

 

대전광역시의회 김종천 의원은 16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대전 스포츠산업 발전 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스포츠산업을 대전 발전의 동력으로 이끌어 낼 전략 창출의 시간을 가졌다.

  
  
 정책토론회를 주관한 김종천 의원은 “스포츠산업은 스포츠용품과 장비, 스포츠시설 및 서비스, 경기 이벤트, 스포츠강습 등 분야가 매우 광범위 하며, 정보통신기술과 관광, 의류, 의료, 교육, 콘텐츠, 문화 등 복합적인 산업의 형태로 발전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전략 산업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평가하며, “특히 지난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스포츠진흥법의 개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투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여러 스포츠 전문가들과 함께 스포츠산업을 대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삼기 위한지혜를 모아보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날 토론회에는 충남대 정문현 교수와 한남대 정일규 교수, 대전시티즌 윤정섭 대표이사, 최재종 대전시 가맹경기단체 전문이사협의회 명예회장, 이동학 대전테크노파크 ICT융합센터장, 최봉식 대전광역시 스포츠마케팅 담당 등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스포츠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며 향후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으는 일에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정문현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전시 체육예산의 문제와 프로스포츠 활용방안, 스포츠이벤트 유치 등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할 방안을 제안하였다.

 

특히 대전시의 체육예산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전시의 체육재정을 더 이상 늘리기 어려운 현실에서 5개구의 체육재정 비율을 높여야한다고 지적했으며, 관중동원과 경기력에 문제를 갖고 있는 대전시티즌은 기업에 매각하여 대전시를 대표하는 대표 축구단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여 이목을 끌었다.

 

또한 대형스포츠시설은 대형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통해 마련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포츠이벤트 유치에도 힘쓸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지정토론에서 최재종 명예회장은 대전시설관리공단의 운영비가 대전시체육예산의 30%에 가깝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수익자 부담의 체육시설 사용료 징수가 있어야 하며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남대 정일규 교수는 “미국은 일찍부터 스포츠를 산업으로 분류하여 국가기관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소개하며, 과학특구를 갖고 있는 대전시는 무엇보다 먼저 ‘스포츠산업 ICT 융복합’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여 2015년도에 선정된 대구시와 같이 지역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 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관·학·연의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동학 대전테크노파크 ICT융합센터장은 산학연관 전문가로 TFT팀을 구성하여  기획하고 있는 2017년도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 육성 사업을 소개하며 국비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대전시티즌 윤정섭 대표는 대전시티즌 활성화는 “관중증대 → 수입 증가(입장권, 광고유치) → 선수단 재투자 → 경기력 상승 → 관중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완성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하고, 이 가운데 먼저 관중 유치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개정된 스포츠산업진흥법안을 활용하여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대형마트, 복합영화관, 예식장, 각종 요식업 등을 유치하여 시민들이 자주 찾는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면 연간 약 30~50억 원의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토론 의견에 대해 대전광역시 최봉식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으로 공공체육시설의 프로스포츠단 사용과 수익허가 및 제 3자 재임대가 가능해졌으므로, 대전시티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월드컵경기장 내 스카이박스 공실을 제3자 유상임대를 추진하고 주차장 등 부속시설물을 활용한 수입원 발굴과 구단 인수를 희망하는 대기업 발굴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과 지역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 육성사업 공모에도 주력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의원은 “스포츠산업 진흥법의 전부개정으로 향후 스포츠산업 분야의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대전의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구단을 활성화시키는 일은 물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분야 등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창업과 일자리를 창출, 스포츠산업의 육성과 기술개발 등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스포츠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