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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효문화뿌리축제,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 선정 쾌거

2015․2016·2017년 유망축제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 발전가능성 인정받아

작성일 : 2016-12-27 16:38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효와 뿌리’주제 전국유일, 효사상 고취·해외문중 참여 등 외연확대로 효의 세계화 기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소중한 가치로 여겼던 효(孝)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한국을 ‘동방의 등불’로 표현한 것은 국민들의 꺾이지 않는 신념과 대한민국의 효사상이 저변에 깔려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효사상을 주제로 한 ‘대전 중구의 효문화뿌리축제’가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게 됐다.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선정추진위원회 개최 결과, 지난 26일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국가유망축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부터 3년 연속이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효와 뿌리’라는 독특한 주제로 8회를 거듭해 오면서 지역의 문화적 소재를 축제로 승화시키고 전국에서 3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계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중부권 대표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국비 9000만원과 시비 5000만원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마케팅과 함께 효문화뿌리축제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는 컨설팅 등 질적 향상을 위한 지원도 받게 됐다.
 

 

한편 지난 9월에 개최된 제8회 축제에서는 결혼이주여성 그리고 신천강씨 문중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의 중화강씨’ 문중도 참여해 함께 이색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효문화뿌리축제의 외연이 동방문화권까지 확장되는 뜻깊은 축제로 발전됐다.

 

박용갑 청장은 “대전 중구의 효문화뿌리축제가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효문화뿌리축제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하고 미래적 가치를 찾는 축제인 만큼 정성을 다해 제9회 축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