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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안전과 투명한 소통으로 원자력 안심 실현한다

- 원자력硏, 창립 58주년 맞는 2017년 경영계획 발표 -

작성일 : 2016-12-29 22:35 작성자 : 한장완 (ccsd7@daum.net)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3대 제로(zero) 안전대책」(△주민 영향 제로 △ 환경 피해 제로 △근로 위험 제로)을 실현하기 위해 보관 중인 원전 사용후핵연료의 안전 관리 및 조속한 반환 추진, 파이로 기술개발 안전검증 및 시설 안전 확대, 주요 원자력시설 내진 성능 평가 및 보강 등 6개 핵심 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요 연구개발 활동 및 시험시설과 관련한 안전 정보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사회와의 온·오프라인 소통 활성화를 통한 상호신뢰 관계 구축에 노력함으로써 지역 주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원자력 안심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세계 선도형 원자력안전연구 강화를 위해 OECD 국제공동연구 ‘OECD-ATLAS 2차 프로젝트’(`17.4~`20.3)에 착수하며, 파이로 기술 개발을 위한 지역민과 정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안전성검증위원회’구성 및 운영, 연구로 HANARO의 정상가동을 통한 국내외 산·학·연 이용자 지원 서비스와 융합연구 확대, 사우디 원자력 인력양성을 포함한 소형 원자로 SMART의 건설전 상세설계(PPE) 사업 수행, 네덜란드 PALLAS 신규 연구로 국제입찰 참여 등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7년에도 글로벌 원자력 R&D 리더로서 활약해나갈 것이다. 

 

◆ 「3대 제로(zero) 안전대책」 실천을 위한 6개 핵심 대책 추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역과 주민의 입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 원칙을 이행하고자 「3대 제로(zero) 안전대책」(△주민 영향 제로 △ 환경 피해 제로 △근로 위험 제로) 실현을 위한 6가지 핵심 대책을 추진한다.


 첫째로, 연구개발 또는 핵연료 결함분석 등을 위해 연구원 내에 반입해 조사후시험시설 수조 내에 보관 중인 1,699봉(3.3t)의 원전 사용후핵연료를 발생지로 안전하게 반환하기 위해 3단계에 걸친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하고 순차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용후핵연료 보관 및 운반 정보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지역주민·지자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전원자력안전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설명해 나갈 계획이다.

 

 단계별 로드맵에서는 1단계(`17.1)에서 규제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반환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며, 2단계(`17~`21)에서 사용후핵연료를 정밀 검사한 후 관련법에 따라 신규 운반용기의 인허가를 추진하고, 3단계(`21~`23)에서 확보된 인허가를 바탕으로 사용후핵연료를 반환해나간다. 

 

 둘째로, 파이로 기술개발 안전성 검증 및 시설 안전 강화를 위해 파이로 실험 중 발생되는 방사성기체의 환경방출 차단을 위한 공정장치용 배기체 포집 장치를 추가로 설치하였고, 이에 대한 자체 성능시험을 `17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 정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안전성검증위원회(가칭)’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파이로 실험의 안전성을 `17년 7월까지 공개 검증하고 충분한 공감대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파이로 전반부 공정인 전처리-전해환원 단계는 방사성물질의 외부 방출을 차단할 수 있는 견고한 강화 콘크리트 벽과 납유리 등으로 구성된 DFDF/ACPF 핫셀 시설에서 수행되며, 연구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고시에 따라 주민에 대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기준치 만족 여부를 주기적으로 원안위에 보고한다.

 

 셋째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조기 이송 추진에서는 경주 방폐장 이송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현 800드럼/년→ 1,000드럼/년)하기 위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폐기물 처리 및 분석용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시설확충 및 처리 기술의 조기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KORAD의 인수기준에 따라 중·저준위방폐물에 대한 처리․포장․핵종분석 이후 연간 800드럼씩 이송 중이나, 이를 연간 1,000드럼으로 확대할 경우 이송 소요기간은 향후 약 20년에서 15년으로 5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로, 원자력시설에 대한 내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연구원이 보유한 건축물 중 내진설계가 미적용된 폐기물보관시설 등 주요시설에 대한 신속한 내진성능 평가와 보강을 실시하고 순차적으로 모든 건물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과거 내진기준에 따라 내진설계가 미적용된 일반 건물은 노후도, 시급성, 중요성 등 안전요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 2022년까지 총 28개 건물의 내진 보강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다섯째로, 환경방사선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연구원 부지 주변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이설(2대) 및 증설(1대)하고, 주민 관심시설(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저장고 등) 주변 최적 지점에 환경감시기를 추가 설치해 직원 및 외부 방문객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방사선비상을 대비한 이동식 환경감시 차량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 홈페이지와 연구원 입구 대형 전광판을 통한 자료 공개에 더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연구원 주변 환경방사선량을 측정하고 공개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여섯째로, 주요 연구개발 활동 및 시험시설과 관련한 불안감 해소와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안전정보의 더욱 적극적인 공개와 더불어 지역주민을 비롯한,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소통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 정보공개 공간을 확대하고 SNS 등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며, 안전정보자료의 제작 및 배포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원자력 안전체험의 날’등 참여·소통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자체, 지역주민, 언론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 원자력 안전 국제공동연구 등 세계 선도형 원자력 기술 개발 주력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올해도 원자력 안전 국제공동연구를 주관하는 등 원자력 안전 분야의 확고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최초로 단독 주관한 OECD/NEA(OECD 산하 원자력기구)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인 ‘OECD-ATLAS 프로젝트(`14.4~`17.3)’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OECD-ATLAS 2차 프로젝트(`17.4~`20.3)’에 착수함으로써 세계 원자력안전연구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OECD-ATLAS 프로젝트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원자력 안전 국제 공동연구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구축한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 실험장치 ‘ATLAS(아틀라스)’를 이용해서 실험을 수행하고 생산된 실험 자료를 참여국과 공유해 왔다. 우리 연구원은 2차 프로젝트에서도 실험결과의 분석과 해석 방법의 정립 등 공동연구 전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한 원전 중대사고 안전성 평가 실험 및 해석, 다수 호기 원전 부지의 종합적 리스크 평가, 지진 등 원자력 관련 사회적 현안 해결 지원 등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또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의 내진 성능 향상을 위한 외벽 보강 공사가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하나로의 시험가동 이후 정상가동(2월)을 통해 산·학·연 이용자 대상 지원 서비스와 융합연구를 확대하고, 의료용·산업용 동위원소의 안정적인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로 기술 수출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원자력시스템 일괄 수출인 요르단 연구용원자로(JRTR)가 `16년 12월 성공적으로 준공된 가운데 앞으로 약 2년간 JRTR 운영지원 사업을 지속 수행하며, 네덜란드 대형 연구로 건설사업인 PALLAS 국제입찰에 `17년 2월 말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연구로 추가 수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상용화에 도전하는 소형 원자로 SMART는 사우디 원자력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한 건설전 설계(PPE: Pre-Project Engineering)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향후 SMART의 순조로운 건설과 안전한 운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사용후핵연료의 평화적 재활용을 위한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 기술 개발에서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안전성 공개검증을 실시한 이후, DFDF/ACPF 핫셀에서 사용후핵연료를 이용한 소규모(600g/회)의 전처리-전해환원(파이로의 전반부 공정) 공정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2단계(`15~`17) 한·미 핵연료주기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핫셀에서 사용후핵연료를 이용한 파이로 전체 공정시험(2kg/회)을 수행함으로써 파이로의 타당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로 기술과 연계한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에서는 SFR 원형로(PGSFR) 안전성 입증을 위해 필수적인 잔열제거 성능 등 주요 설계개념의 검증과, 종합효과시험장치(STELLA-2)의 주요 기기 제작에 착수한다.

 

 정읍에 위치한 분원인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수행하는 방사선융합기술(RFT) 연구개발에서는 방사선기기 원천기술부터 실용화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할‘국가방사선기기팹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와 한국형 방사선기기 강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적으로 방사선 반응에 대해 축적되어 온 광범위한 연구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국가방사선반응지도’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명공학, 환경, 식품검역, 공업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사선 응용기술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원이 개발해 이전한 레이저 이용 산소-18(O-18)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기술과 컨테이너검색용 방사선 비파괴 검사 기술이 각각 연구원의 3호 연구소기업 ㈜듀켐바이오연구소와 4호 연구소기업 ㈜아큐스캔을 통해 본격 상용화에 들어선다. 

 

 ㈜듀켐바이오연구소는 양전자 단층촬영 장치(PET-CT)에서 방사성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산소-18 농축수를 시장에 출시하며, ㈜아큐스캔은 국내 항만의 신규 컨테이너검색기 제작 사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