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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트컴퍼니, 젊은 예술가 11인, '소통의 춤' 공연

11일 오후 4시 세종호수공원, 현대인의 삶을 현대무용으로 다뤄

작성일 : 2017-06-08 13:03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모인 젊은 안무가 11인이 모인 본아트컴퍼니(대표:이전진)가  11일 오후 4시에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에서 현대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Bravi Brava Bravo 공연은 3막으로 나눠 진행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One 하다 

꿈이 없는 청소년, 청년 실업, 사회적 경쟁구도 등 현시대의 문제들,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들

- 끊임없는 경쟁 속에 살아가는 취업준비생, 회사원, 퇴직자들의 현실을 드라마 “미생”을 모티브로 표현한다.

안무 : 이정진, 허은찬 연출 : 이정진
출연 : 이정진, 허은찬, 임견우, 최성욱

 

 

2) 원하다 

우리들은 외친다. 가식 혹은 진실, 진실 혹은 거짓 일 수도 있다. 화려한 겉포장 속에 다른 우리들의 모습을 본다. 그리고 지쳐있는 앉아있는 쓰러져있는 나 자신의 이야기. 마치 틀 안에 갇힌 개구리처럼 항상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우리들의 모습

- 거짓말 같은 사회 속에 갇혀 살아가는 현대인들. 현실과 과거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남자. 잊혀져가는 아날로그의 그리움을 표현한다.

안무 : 이정진 
출연 : 이정진, 김주현, 조미진, 안연화, 오화영

 

3) ...하다

우리는 늘 이중적인 상황과 마주한다. 둘 중에 하나를 고를 때의 선택.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될 수도 있고 사람과 물건과의 상황이 될 수도 또는 나 자신 스스로의 모습에서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인생 자체가 선택이며 고민이며 갈림길이며 이중적이다. 나이별로 해야 할 행동과 생각이 정해진 사회, 정답이 미리 나와 있는 사회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해왔고 할 것인가? 그 선택의 순간들의 연속인 삶 속에 진정한 행복과 가치가 무엇인지 꿈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삶의 본질에 대해 돌아본다.

 

우리 인생의 틀. 거짓에 속고 속이며 살아가는 모습을 영화 “곡성”을 모티브로 표현한다.

안무 : 이정진, 김주현 연출 : 이정진
출연 : 허은찬, 김주현, 안연화, 조미진, 송효숙, 김희진, 오화영, 최성욱, 권민지

  

한편 본아트컴퍼니는 젊은 안무가 11인이 모여 예술문화를 통해 지역발전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상업적인 발전에 따른 지역민의 여가생활 및 예술에 대한 인식 변화를 꾀하고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과 차세대 예술인들의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