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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황인범, U-23 대표팀의 구심점으로 거듭나다. 

작성일 : 2017-07-24 13:14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대전시티즌 황인범이 23일 ‘2018 AFC U-23 챔피언십’ 예선 3차전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승리로 한국은 최종 성적 2승 1무로 베트남(2승1패)을 제치고 조 1위로 AFC U-23 챔피언십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예선 1차전 마카오를 10:0으로 대파했지만, 2차전 동티모르에 무승부(0:0)를 기록하며 위기에 몰렸다. 본선진출을 위해 베트남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1:1 동점상황이었던 전반 41분, 페널티박스 언저리에서 원투 패스를 이어가 만든 득점 기회에서 황인범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자칫 베트남의 분위기에 말릴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골이었다.

 

황인범은 유스 시절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쳐 왔으며, U-23 챔피언십 예선 참가 선수 가운데 프로 경험이 가장 풍부한 선수다.

 

U-23 대표팀 정정용 감독은 훈련기간 대전코레일과의 연습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황인범이 들어와 볼 소유가 되면서 우리가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우리 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선수이다."라고 황인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인범은 기대에 부응하며, 1차전 마카오전 1득점을 비롯해 3차전 베트남전 결승골까지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안정적인 볼 소유와 배급, 예리한 패스, 위기상황에서의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프로 3년차로 대전에서는 아직 막내라인에 속하는 황인범이지만, U-23 대표팀에서는 선배이자 형다운 면모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경험은 황인범이 더욱 발전된 선수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대전을 대표하는 선수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 황인범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