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

대덕구, 혼인신고 접수창구‘느린 우체통’…1년 뒤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에게 배달

작성일 : 2017-07-31 12:48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혼인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 재확인하고 소중한 평생의 추억 제공 기대”

 

대덕구(구청장 박수범) 민원실 혼인신고 접수창구에 1년 뒤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에게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구에 따르면 ‘느린 우체통’은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을 방문한 부부가 서로에게 쓴 엽서를 1년 뒤에 받아 봄으로써 디지털 시대에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우고 1년 전 혼인신고의 가치와 의미를 회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이벤트다.

 

혼인신고를 하면서 서로의 배우자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결혼생활의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엽서에 사연을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결혼 1주년 기념일에 맞추어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구가 설치한 ‘느린 우체통’은 손 엽서의 감성과 기다림의 의미, 결혼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우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덕구를 찾는 혼인신고 부부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줄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대 민원지적과장은 “손편지가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시대에 1년 뒤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이 서로에게 쓴 엽서를 받아 봄으로써 혼인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을 방문한 부부에게 소중한 평생의 추억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