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

제16회 호서명현 학술대회 및 박람회

박팽년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작성일 : 2017-09-22 17:14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박팽년 선생 절의정신의 동아시아적 가치’
 

 

대전시가 주최하고 충남대 유학연구소(소장 : 김세정 교수)가 주관하는 ‘제16회 호서명현 학술대회 및 박람회’가 9월 22일(금) 오전 9시부터 충남대 문원강당에서 열렸다.

호서명현 학술대회는 대전에 연고를 둔 역사적 인물들을 발굴‧재조명하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학술문화행사로 지난 2003년 '대전 뿌리 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우리 고장의 대표적 유학자인 취금헌 박팽년 선생(1417-1456)의 탄신 600주년을 맞아 ‘박팽년 선생 절의정신의 동아시아적 가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와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호서명현 학술대회는 1부 박람회와 제2부 국제학술대회로 구성됐다. 오전 박람회에서는 박팽년의 유적지를 통해 절의정신을 돌아보는 ‘박팽년 유적 탐방 영상기록’ 상영을 비롯, 대학생 및 시민들이 참여한 박팽년 관련 ‘UCC 경진대회’ 및 ‘현대사회에서의 절의정신’이란 주제의 ‘대학생 토론대회’, ‘음과 악이 어우러지는 예향의 무대’ 공연과 황의동 교수의 ‘박팽년 의리정신의 동아시아적 가치’란 주제의 기조강연 등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오후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의 국내외 여러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팽년의 절의정신에 대한 심도있는 학술토론회로 진행됐다. 
 

먼저 국내 학자들이 ‘박팽년 절의정신의 철학적 고찰과 현대적 가치’(충남대 최정묵), ‘박팽년 절의정신과 문학’(청운대 김경수), ‘박팽년 절의정신의 역사적 고찰과 시대정신’(충남대 문희수)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중국 요녕대 金香花 교수가 ‘정통(政统)과 도통(道统)의 사이 - 박팽년과 방효유의 절의정신’, 일본 국제기독교대학 小島康敬 교수가 ‘일본판 사육신 - 추신구라(忠臣蔵)로 보는 충(忠)의 양상’,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의 김성범 박사가 ‘16-18세기 베트남 유학자들의 출처(出處)와 절의정신’이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박팽년 절의정신의 동아시아적 위상과 가치를 조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대 유학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와 박람회를 통해 박팽년 선생을 비롯한 호서명현의 삶과 사상을 학계만의 학술담론에 그치지 않고 대전시민과 젊은 세대에게까지 널리 알려 우리지역의 전통계승에 이바지 하고,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우리지역의 선비문화를 현대화, 대중화, 국제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