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

한밭대, 학생고민 해결하며 ‘행복한 대학’ 만든다

  - ‘중도탈락 위기 학생에 대한 이해와 개입방안’ 특강

작성일 : 2017-12-07 16:17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 대학생활 어려움 겪는 학생들 돕는데 교수-조교-직원 적극적인 역할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평소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강조해 온 가운데 7일(목) 오전 10시부터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방안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 특강은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퇴, 학사경고 등 중도탈락의 우려가 있는 학생들에게 교수, 조교, 직원 등 학생과 가까이에 있는 교직원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한밭대 교직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재능대학교 김수연 교수(교수학습개발센터장)가 ‘중도탈락 위기 학생에 대한 이해와 개입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의 중도탈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 당국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학생활적응력 검사(CAT)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교직원들은 이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해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밭대학교는 대학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학생이 행복한 대학’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전문상담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직접 상담하는 또래상담사 과정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교직원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서며 지난 11월 말에는 ‘심리적 위기학생에 대한 이해 및 면담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교직원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오월석 씨(국제교류원)는 “업무과정에서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기회는 많지만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줘야 할지 잘 몰라서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대학생활의 든든한 안내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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