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

부여군 시설하우스 연작 극복 발 벗고 나서

- 토양살리기 지원사업 등 11억3천 투입 -

작성일 : 2018-01-24 11:15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는 연작피해를 경감시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토양을 살리는 토양 개량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여군은 전국 최고의 시설하우스 재배단지로 멜론 전국 1위, 방울토마토 전국 1위, 수박 전국 2위 등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취나물, 애호박, 딸기, 오이 등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동일 작물을 다년간 재배하여 토양 기능이 저하되어 토양선충과 곰팡이에 의한 뿌리썩음병 등이 빈번히 발생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연작피해는 농산물의 품질을 급격히 저하시켜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군에서는 해마다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8년도에도 11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토양 유용미생물제, 토양훈증제 등 유기농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서는 연작으로 생산성이 떨어진 토양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유용미생물제를 살포하는 고품질 고추생산 지원사업, 수박 등 박과작물의 연작피해를 줄이기 위해 토양훈증제와 유기농자재를 지원하는 시설하우스 생태친화적 토양살리기 지원사업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토양개량제의 지원사업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농가의 사업별 중복 신청을 예방하여 다수의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굿뜨래 농산물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품질개선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 군에서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과 더불어 염류를 줄일 수 있는 토양 담수를 홍보해 연작피해에 적극 대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