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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는 과정의 진통을 겪는 금산 농협

금산농협 측 “파행 운영 주장 근거 없다, 자신들의 비리를 덮기 위한 억지 주장” 

작성일 : 2020-02-01 10:41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이사, 감사 포함 11명의 금산농협 파행 운영 주장, 설득력 없어

언론인과 지역민들까지 착각에 빠지게 하는 숫자 장난? 

  

지난 23일 금산군청에서 금산농협 이사, 감사 포함 11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 직원들의 급여조정 관련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농협의 파행운영을 지적했으나 주요 내용들이 설득력을 잃어가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먼저 금산 농협 11명의 이사 감사들은 기간제 직원 8명의 구조조정 문제를 제기하며 그 잉여금으로 기존 조합 임직원들의 월급을 인상해주는 등 가난한 이들의 것을 빼앗아 부자에게 주는 것과 같은 반인륜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로 금산농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협 측은 하나로마트 비호점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에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 사무처에서 특별 감사를 실시해 전 마트점장이 공문서 위조, 허위매출, 분식결산, 계약서 없이 가족을 채용 하는 등 비위 사실이 밝혀졌고 과다한 인원의 채용으로 인한 적자가 계속되고 있어 구조조정을 실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직원해임에 따른 급여는 미 집행금액으로 남아 있으며 이사 및 감사는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이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주요 관심사가 된 직원들의 급여 조정안의 문제 관련해서는 이사회가 승인한 내용과 다른 게 집행 된 것과 허위자료 제출, 감사자료 제출요구 거부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 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농협측은 “직원들이 임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지난해 8월 23일 직원 임금조견표 조정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해 시행 한 것으로 의결 내용은 2018년도 임시총회에서 승인한 판매비, 관리비 159억원의 3%인 5억원 이내에서 집행 하라는 것으로 5억원 한도 내에서 지급별, 호봉별로 잘못된 부분을 정상적으로 조정 한 것이며 약 3억 3,800여만원을 집행 한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사회에 제출한 급여 조정표가 허위라고 주장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출 된 서류는 개별적이 내용이 아니고 직급별 총계를 제출 한 것으로 같은 직급이라도 1호봉부터 50호봉까지 호봉수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이고 이를 충분히 설명했으며 이해하고 승인해준 사항을 또 다시 문제를 삼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4급 직원이 3급 직원보다 급여가 많을 수가 있는데 이는 호봉수의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이를 감안하지 않은 주장이며 그동안 각종 이유로 불이익 당한 직원들을 정상적으로 조정한 것으로 이사, 감사 11명을 애써 이 사실을 외면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사회가 승인한 금액을 초과하지 않은 것과 오히려 승인 된 금액보다 적게 집행 됐다는 것은 합리적으로 집행 됐다는 반증이 되는 것으로 풀이 된다.

 


또한 ”김모 감사는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결산감사를 마치고 2019년 결산을 잘했다고 서명했고 이사회에서 승인한 한도 내에서 집행한 것이고 이를 알고도 문제를 삼았다는 것에 의도의 순수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사, 감사 포함 11명이 기자회견에서 배포한 성명서와 참고자료는 객관적이라기보다는 일방적인 주장이 대부분이었으며 이사회에 보고 된 조정표와 극비리에 입수 했다는 조견표를 단순비교하면서 숫자의 착시 현상을 일으키게 했다.

 

  
이에 대해 금융전문가에 따르면 “2개의 표는 단순비교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감사가 요구하는 급여명세표 자료는 자체감사 요구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집행부는 거부할 권한이 있는 것이고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주장은 억지 주장으로 조정표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이해를 하고도 문제를 만들기 위한 억지 주장일 뿐이라고 농협측은 주장했다. 

 

 금산농협측은 이사, 감사 포함 11명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반박하면서 일부 이사와 임원진의 비리를 덮고자 하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지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확인 됐거나 확인 과정에 들어간 모 이사의 부당행위, 전 임원의 마트 문단 침입, 모 이사의 직원 채용 문제, 조합 재산(사업장)인수 시 각종 의혹에 대한 감사 미흡에 대한 문제 등을 제기하면서 엄중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박상진 조합장과 일부 임직원의 일당 독재식 조합운영과 파행 운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박상진 조합장은 “비정상으로 운영된 조직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한 진통이다. 그 동안 특혜를 누리고 갑질을 하고 자유롭게 활동한 일부 직원과 임원들은 불평불만이 있겠지만 각종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과 규율이 잡혀가고 있고 긍정적 에너지도 넘치고 있는 금산농협을 왜 이사와 감사가 근거 없는 비판을 하는지 군민들이 한번만 생각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농협은 오는 5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이번에 일어난 사태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고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