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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식재료 구매 공개경쟁입찰 97.4% 넘어

- 소규모학교 등을 제외한 모든 학교 입찰구매 실시, 투명성 확보 -

작성일 : 2017-09-01 15:28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5~6월, 대전 268개 학교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청렴지킴이」 4개 시민단체에 의뢰해 클린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일선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애로사항 및 개선책은 아래와 같다. 

 

 식재료 구매 공개경쟁의 확대 요구


  대전 지역 급식학교 중 97.4%가 공개경쟁을 통해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으며, 소규모 외곽학교로 업체 참여가 없는 경우 등 업체지명 소액수의(1.7%)나 1인 견적 수의계약(0.9%)을 택한 학교에 대해서는 향후 공개경쟁을 선택하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업체지명 소액수의의 경우 학교 납품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는 모두 포함시키고 업체자격 기준, 입찰방법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수의계약 건은 금액기준 관계없이 전체를 공개(시교육청 홈페이지-청렴투명행정)토록 하여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대전교육청 이재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지난번 급식만족도에서 전국 4위를 달성했는데, 앞으로는 대전의 모든 학생이 만족하도록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학교 식재료 납품업체 대상 설문조사 결과

 식재료 납품가격이 현실적인 물가변동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 
 

- 매월 학교에서 시장조사와 물가동향을 조회하여 가격변동 내역을 반영하고 학교급식 지역연구 협의회의 시장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등 각 학교에서 주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정 제품을 지정하는 사례를 지양해 달라는 의견

 

 

- 특정 상품을 알 수 있는 규격・모델・상표를 특정하거나 요구하는 행위를 지양하되, 식재료의 특성상 품질기준을 제시하기 어려운 경우는 2개 이상의 브랜드명을 예시하고 품질・성능 면에서 동급 이상의 물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도록 했다.   

 

 대전 지역 학교의 입찰마감이 월말에 집중되어, 입찰 참여가 어렵다는 의견
 

- 식재료 조달의 안정성 도모, 품질 확보, 유찰 등에 대비, 가급적 매월 25일 이전에 입찰을 마감하여 조기에 업무를 진행하도록 당부했다.

 

 동일 제품 검수기준이 학교별 상이하거나, 일부 학교의 경우 검수 시 불필요한 작업을 요구한다는 의견

 

  - 식재료 품질관리기준을 명시하고, 검수 시 2인 이상의 대면검수와 교장, 행정실장이 주 1회 이상 검수에 참여토록 의무화하며, 계약이행사항 이외의 업무 부과행위는 일체 금지시켰다.

 

 대전교육청은 그 외에도 급식학교에 학생 및 업체에 대한 친절도 유지, 청렴의무 이행을 당부하였다. 특히, 급식 업무와 관련하여 금품・향응・편의를 수수할 경우 중징계 및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