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ME > 뉴스

“회사의 거짓말을 알리는 직원을 대표가 협박”

대전유성경찰서에 고소 접수, 진실공방 시작

작성일 : 2018-02-02 14:44 작성자 : 한장완 (ccsd7@daum.net)

회사 내부의 거짓말을 주변 사업자들에게 알리는 직원을 협박한 다단계회사 대표가 경찰에 고소됐다.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C사에 근무를 했던 A모씨가 회사대표 K모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는 것.

 

고소인 A모씨는 인터뷰를 통해 C사 부대표 운전기사로 근무하던 중 회사 대표 K모씨가 엘지 유플러스 대리점에서 매월 3억원의 요율이 나오는 돈으로 C사 사업자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며 990만원의 매출을 하면 매월 20만원을 확정, 지급하겠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법인에 있는 돈을 C사에 매월 옮긴다는 것은 세법이나 형법 등에서 실현불가능하다는 점과 대리점 10개 이상을 보유 한다는 것은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C사 주소 등 관련해 대리점으로 등록 된 것이 없다는 것을 엘지 유플러스 회사로부터 확인해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유사수신혐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A씨의 주장에 대해 C사 측은 대리점 3억원의 요율과 그 돈을 사업자들에게 나눠준다는 것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990만원 매출을 올리면 20만원을 확정 지급한다는 것은 보상플랜 내에 있는 정당한 수당지급체계로서 A씨가 제기하고 있는 유사수신혐의는 전혀 근거 없다고 반박했다.  

 

현재 A씨의 주장과 C사 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사결과에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A씨가 이러한 사실을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게 되자 K모 대표가 협박 녹음 파일을 보내 협박하여 정신과 치료 등을 하게 되었고 최초 지난 달 26일 경찰에 고소하게 됐다는 것.

 

게다가 지난 달 30일 지인을 만나는 자리에 K모 대표가 찾아와서 고소를 취하하라는 2차 협박성 이야기를 했으며 K모 대표 일행 중 1명이 유성경찰서까지 동행해 고소를 취하하는 것을 확인하려는 모욕적인 행위를 당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이 녹취록 등을 제출한 상태이며 피고소인은 사건을 해당 주소지로 이첩시켜 달라고 한 상태이고 피고소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죄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박 혐의와 관련해 K모 대표는 A모씨가 회사와 자신을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을 듣고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제3자에게 A씨를 욕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즉 A씨에게 직접 협박을 한 것이 아니니 협박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조사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A씨의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에 대해 K모 대표의 고소로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C사 사업자 100여명은 반품을 거절하는 회사대표 K모씨를 ‘방문판매법’ 위반으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고소할 예정이다.

 

이에 관해 C사 측은 “사업자 100여명의 반품은 실제 일어나지 않은 사실이고 반품을 요구한다면 언제든지 반품을 해줄 것이다”라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