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구청장 후보와 정책교감 ‘순풍’

동구·유성구 이어 중구·서구청장 후보와 잇따른 공동정책 발표…30일 대덕구

작성일 : 2018-05-23 23:38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23일 박용갑 중구청장 후보,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와 잇따라 공동공약발표회를 열고 지방선거 필승결의를 다졌다.

 

허 후보는 이날 서구 용문동 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발표회 자리서 “물질적 풍요만이 아닌 문화를 향유하고 자연과 어울리는 삶을 통해 더욱 건강한 삶의 행복을 누리는 도시가 바로 서구의 미래”라며 “이러한 면에서 장종태 후보님의 제1공약인 녹색복지도시 조성은 대전시가 서구와 함께 반드시 협력해서 완성해야할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둔산센트럴파크 및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사업은 사전 교감이 없었는데도 이심전심으로 양 캠프에서 준비된 공약”이라며 “장 후보님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은 서구와 대전의 더욱 밝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이어 “둔산의 소중한 자산인 도심녹지를 십자축으로 연결하는 센트럴 파크 조성은 서구의 가치와 주민들의 자부심을 더욱더 높여주고 누구나 가장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시장 후보와 구청장 후보의 대표공약으로서 시장에 당선되면 임기 초부터 둔산센트럴파크조성 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이에 앞서 중구 유천동 박용갑 후보 선거사무에서 열린 정책발표회 자리에서는 “중구는 대전의 역사와 상징성에 있어서 예나 지금이나 대전의 중심으로 시민들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다”며 “중구는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과 함께 대전 신성장의 중심으로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원도심 재생과 동서격차 해소를 위한 핵심전략지로서 중구에 많은 정책들을 구상하고 공들여 준비해왔다”며 옛 충남도청사를 중심으로 한 창의문화예술지구 조성, 중앙로 근대문화역사거리 조성, 보문산을 중심으로 한 가족체류형 1박2일 관광단지 조성,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으로 신구장 신축, 중구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무료셔틀버스 운행, 중앙로 소셜벤처클러스터 및 특화거리 조성 등 중구가 가진 가치와 상징성을 활용한 공약을 제시했다.

 

허 후보는 “박용갑 후보께서 대표공약으로 제시하신 구민회관 건립은 중구 주민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사업으로 제가 박 후보와 나란히 당선 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 밖에도 우리 중구가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들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시민들의 역할을 가지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협치를 이뤄 자치분권, 지방자치의 선도에 대전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지난 21일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 22일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와도 공동정책발표를 한 바 있다. 오는 30일에는 마지막으로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