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현실을 두 눈으로 확인하며 통일의지를 다졌어요”

충남대 통일교육사업단(단장: 김학성 교수)은 재학생 50명이 참가한 8월 21일~25일, 4박 5일간 일정으로 ‘분단현실 체험과 통일준비를 위한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단은 백두산(장백산)과 천지.장백폭포, 안중근 의사가 투옥됐던 대련의 여순감옥. 관동법원, 단둥에 위치한 압록강 단교. 조중철교, 집안의 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 국내성터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용정 대성중학교, 도문지역의 두만강 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미래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체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외연수는 그 동안 진행된 통일강좌, 통일캠프, 통일동아리 및 통일UCC 공모전 등의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해외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통일교육사업단 고봉준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대학생들이 통일을 비롯하여 남북관계, 세계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미래의 주인인 대학생들이 평소에 남.북 관계와 세계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