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공연/전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들이 필치는 국악의 향연‘명불허전(名不虛傳), 그 두 번째 이야기’

작성일 : 2017-09-04 10:57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15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들이 펼치는 기획공연 ‘명불허전, 그 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불허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인·명창·명무의 무대를 선보이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2016년 첫 번째 이야기는 민속악의 향연으로 고법 김청만, 소리 안숙선, 무용 진유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명창·명무가 한 자리에 모여 소리와 가락, 몸짓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오는 15일에 선보이는 ‘명불허전 두 번째 이야기’는 정농(正農) 즉 “바른 음악을 농사짓자”는 취지로 정악(正樂)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1976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연주단체인 정농악회(正農樂會)의 연주와 함께한다. 

 

 바르고 아정한 음악, 정악(正樂)의 진수를 대전에 선보인다.

 

 창단 40년이 넘는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정농악회 회원들은 구성원 모두가 국가무형문화재를 비롯해 현재 유수한 대학의 국악과 현직교수와 최고악단의 수석급 이상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탁월한 연주기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명불허전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유자인 정재국 집박의 관악합주 수제천(壽齊天)을 시작으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무용단원이 출연하는 궁중무용 정재 처용무(處容舞)가 이어진다. 

 

 이어 생황과 단소의 생소병주 수룡음(水龍吟), 아쟁, 피리, 장구가 함께하는 삼중주 헌천수(獻天壽), 단아하고 섬세한 정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세악합주 ‘천년만세’, 국가무형문화재 정재국의 피리독주 ‘상령산’, 별곡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으로 명불허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대전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악연주라는 점에서 크게 기대되며,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아정하고 단아한 정악의 진수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공연은 S석 1만 원, A석 5천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koreamusic.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8500, 85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