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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신호로 트랙터 가동, 드론으로 방제작업

- 세종시 전기농기계 시연회…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구축 -

작성일 : 2017-05-30 13:28 작성자 : 김일태 (ccsd7@daum.net)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30일 세종두레농업타운(연동면 예양리)에서 전기농기계 시연회를 개최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길성)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 행사는 친환경 전기농기계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실증(實證)이란 어떤 계획을 현실로 구체화하는 사업을 말하며 테스트베드는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으로,‘시험무대’,‘시험장’,‘시험공간’,‘시험시스템’을 의미한다.

 

시연회는 위성신호를 받아 밭을 가는 자율주행트렉터, 드론을 이용한 방제작업, 승용관리기 및 전기다목적이식기, 여성과 노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UTV 등을 선보였다.

 

세종시는 농업인 고령화에 대비하고, 친환경 농기계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농기계 실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테스트베드로 구축되는 두레농업타운은 자율주행트랙터를 비롯해 승용관리기, 전기다목적이식기, 농업용드론, 전기UTV 등 친환경 전기농기계 6종이 투입되고, 이를 위한 전기 충전시설이 설치된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지난해 8월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 스마트 사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기존의 시설원예 테스트베드 외에 이번에 스마트팜 전기농기계 실증단지를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분석에 기반 한 최적의 관수·관비 재배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세종시는 전기노면청소차, 전기농기계, 전기자동차 등 전기기반 수송차량을 보급해 친환경도시를 조성하고, 각종 국가정책에 테스트베드 도시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최길성 센터장은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테스트베드 및 스마트팜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농업기술벤처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